제 옆에 보고 계신 화면은 서울의 한 가정집 거실입니다. 한 여성이 집안일을 하는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이번엔 병원입니다. 간호사로 보이는 여성의 일거수일투족이 고스란히 나옵니다. 휴대전화 사진으로 이 여성의 생김새도 알 수 있습니다. 화면은 이 여성을 따라 움직이기까지 합니다. 여자화장실, 수영장, 어린이집, 대기업 연구소까지 다양합니다.
러시아에 기반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는 CCTV 영상입니다. 이 사이트에 공개된 국내 CCTV는 800개가 넘고, 전 세계적으로 2만9천여 개의 CCTV가 생중계되고 있습니다.